“업종 하락에도 상승세”…디앤디파마텍, 장중 165,000원에 견조
코스닥 제약주 디앤디파마텍이 9월 16일 장중 강보합권을 기록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9분 네이버페이 증권 통계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16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종가는 164,500원으로, 이날 시가는 165,6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고가는 170,800원, 저가는 160,20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총 322,620주가 거래됐고, 누적 거래대금은 533억 9,900만 원에 달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조 7,854억 원으로 32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형 바이오주로서의 위상을 부각했다. 특히 동일 제약·바이오 업종 지수가 -1.31%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은 129,270주로 나타났으며, 전체 주식 대비 지분율은 1.19%로 집계됐다. 최근 제약 및 바이오 업종 전반이 변동성 장세를 겪고 있는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의 약진이 두드러진 셈이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시장 내에서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로 성장한 디앤디파마텍의 강세는 기관, 외국인 수요뿐만 아니라 업종 내 투자 심리 회복 국면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한다.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실적과 연구개발 성과에 기반한 기업 간 주가 변동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스닥 내 제약·바이오주의 성과가 업종 평균과는 달리 개별 기업의 모멘텀과 시장 유동성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 기조 및 글로벌 바이오 시장 흐름에 따라 국내 기업의 시가총액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