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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여름 위에 새긴 청춘의 고백”…미니 12집 담대함→설렘의 음악적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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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여름 위에 새긴 청춘의 고백”…미니 12집 담대함→설렘의 음악적 도약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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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아래 찬란히 서는 순간에도, 에이티즈는 흔들림 없이 무대 위에 청춘의 목마름을 노래했다.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들고 선 에이티즈의 간담회에선, 팬들과 이 시대의 젊음을 향한 진솔한 고백과 설렘이 번졌다. 멤버들의 표정과 목소리에 스민 감정, 동이 트는 새벽처럼 밀려온 성장의 열정이 여름 공기와 맞물리며 새로운 믿음의 서사가 완성됐다.

 

이번 앨범에서 에이티즈는 ‘덫, 닻, 돛’의 메타포로 성장의 여정을 풀어냈다. 억눌린 감정과 깊은 갈증, 그리고 해갈되는 청춘의 설렘까지 삼차원으로 확장시키며 완결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캡틴 홍중은 “마지막 ‘골든 아워’에 걸맞은 음악적 세계를 담았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윤호는 ‘한층 성숙해진 여름 시즌곡’으로 ‘레몬 드롭’를 자신 있게 전했다.  

“갈증을 노래한다”…에이티즈, 미니 12집 성장의 이유→여름 설렘 담아
“갈증을 노래한다”…에이티즈, 미니 12집 성장의 이유→여름 설렘 담아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섹시함과 청량함이 공존하며, 청춘의 달콤한 고백과 여름을 닮은 사랑스러운 설렘이 녹아 있다. 홍중은 “더운 여름날 에이티즈만의 색으로 청량하게 물들일 곡”이라 강조했다. 윤호의 말처럼 ‘웨이브’ 이후 성숙해진 모습이 ‘레몬 드롭’ 곳곳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앨범에는 ‘마스터피스’, ‘나우 디스 하우스 에인트 어 홈’, ‘캐슬’, ‘브리지 : 디 엣지 오브 리얼리티’까지 총 다섯 곡이 실렸으며, 전담 프로듀서 이든은 전 곡에 작사와 작곡으로, 홍중과 민기는 네 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티즈는 북미 ‘빌보드 200’ 1위,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4위를 포함해 K팝 보이그룹 최정상 자리를 다시 한 번 겨냥한다. 이미 정규 2집과 미니 11집으로 빌보드 정상 경험을 쌓았고,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두 장 이상 정상에 오른 유일한 K팝 남자 그룹이다. K팝 최초의 보이그룹 미국 ‘코첼라’ 출연이라는 이력까지 더해, 글로벌 무대 위 입지는 더 확고해졌다.

 

에이티즈는 7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로 북미 대형 스타디움까지 뻗어간다. 홍중은 “모든 성과는 에이티니의 믿음과 응원에 빚진 것”이라며 “도전에 대한 용기야말로 우리 팀의 진짜 힘”이라고 강조했다. 산은 “아직 보여줄 게 너무 많다”며 팀의 에너지를 드러냈고, 민기 역시 “노력으로 성장과 원동력을 눈앞에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시점도 맞은 에이티즈는, “머지않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는 홍중의 한마디에 팬덤의 기대를 더했다. 반복되는 도전 속에서 피어난 용기와 단단한 청춘의 서사, 에이티즈의 여정이 이번 앨범 ‘골든 아워 : 파트 3’에서 빛의 여운으로 스며든다.

 

계속되는 여름의 무대 위에서, 갈증을 품고 해갈의 순간을 노래하는 에이티즈는 또 한 번 자신들만의 색으로 찬란한 변화를 증명한다. ‘골든 아워 : 파트 3’은 6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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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골든아워part3#레몬드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