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동종업계 부진 속 선방”…에스오에스랩, 거래량 급증에 상승세
산업

“동종업계 부진 속 선방”…에스오에스랩, 거래량 급증에 상승세

조보라 기자
입력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에스오에스랩이 거래량과 주가 모두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2% 상승한 11,910원에 오후 2시 33분 기준 거래되고 있다. 동종 업종이 평균적으로 0.59%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에스오에스랩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에스오에스랩은 11,650원으로 시가를 형성한 후 12,350원의 고가와 11,480원의 저가를 오가며, 87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09만 2,526주, 거래대금은 131억 1,300만 원을 넘어서며 전일 대비 투자자 참여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431위에 자리하며, 시가총액은 2,086억 원을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주주 비중도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다. 상장주식수 1,768만 1,83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6만 5,56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94%를 나타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오에스랩의 최근 주가 움직임은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결과로 보인다. 반면 업종 전체가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에스오에스랩의 상대적 강세가 더욱 부각된다. 전문가들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난 가운데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외국인 수급 이탈은 크지 않다”며 “상승 기조 유지 여부는 추가 수급 동향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내 투자자들은 시장의 전체 변동성보다는 개별 종목 특성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다. 향후 에스오에스랩이 거래 활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확대와 주가 변동성에 동반된 투자 심리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에스오에스랩#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