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등세 견인”…오스코텍, 외국인 순매수에 7%대 상승
코스닥 시장에서 오스코텍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제약 업종 내 대표 성장주인 오스코텍은 9월 23일 오후 1시 1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7,15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43,800원) 대비 7.65%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의 전반적 기대감과 외국인 투자 비율 확대에 힘입어 당일 저가(43,150원)와 고가(47,450원) 사이에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5만4399주를 넘었고, 거래대금도 207억72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오스코텍의 시가총액은 1조8,056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내 37위에 올랐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은 424.77배로, 업종 평균 PER(75.84배)을 크게 상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업계 내 투자자들의 고평가 논란과 성장 기대감이 교차하는 국면임을 보여준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10.60%로 높아진 상황이다.

동일업종 지수가 0.79% 상승에 그친 데 반해 오스코텍은 7%가 넘는 일일 등락폭을 기록하며 시장 주도주로 부상했다. 이는 최근 업종 전반의 투자 열기와 더불어, 일부 주체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반영된 결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오스코텍이 시장 내 성장 롤모델로서의 입지와 함께 자본조달, 신약 개발 등 외연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중소 바이오·제약 기업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지만, 여전히 성장성 높은 종목에 대한 수급 쏠림 현상은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코스닥 시장 내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오 업종 전반의 재평가 국면에서, 오스코텍의 고PER 지속 여부와 추가 투자모멘텀 확보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고평가 구간 내에서 등락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