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붉은 셔츠로 일상 균열”…‘ANIMALS’ MV 속 응시→7월 정규 2집 기대 폭발

온유가 레드 셔츠 하나로 익숙한 지하철의 침묵을 흔드는 순간, ‘ANIMALS’ 뮤직비디오 속 그의 존재감이 완벽하게 시선을 사로잡았다. 붉은 빛이 일상 속 잿빛을 절묘하게 관통하며, 무표정한 사람들 사이 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온유의 눈빛에는 변화의 전조가 감돌았다. 샤이니의 멤버로 오랜 시간 많은 무대를 누벼왔지만, 이번 두 번째 정규 앨범 ‘PERCENT’ 발매를 앞둔 온유는 더욱 담백하면서도 선정적인 긴장감을 품으며 또 다른 자신을 마주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포토는 지하철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배경으로, 온유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절제된 연기로 팬들의 감정을 건드린다. 주변 사람들은 각자 스마트폰만 바라보거나 정면을 응시한 채 무심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온유가 입은 레드 셔츠와 미묘히 흔들리는 시선은 무감각한 무리 속에서 홀로 돋보인다. 적막이 흐르는 일상이 변화의 문턱에 들어선 듯, 그의 등장은 익숙함 속 균열을 유발하며 신선한 호기심을 더한다.

정규 2집 ‘PERCENT’는 온유의 내면이 비워졌다가 다시 채워지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다채로운 감정의 결을 따라간다. 온유는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의 곡 작업에 깊이 관여해 음악적 확장과 성장을 입증했다. 11곡이 담긴 앨범 어디서든 풍부한 장르와 섬세한 감정선이 교차하며, 팬들은 한층 넓어진 온유의 음악 세계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특별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신세계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ONEW 2ND ALBUM ‘PERCENT’ POP-UP STORE’가 개최돼 팬들이 뮤직비디오의 공간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지하철 3호선 전동차에 온유 랩핑 광고가 펼쳐져 도심 곳곳이 그의 컴백 열기로 물들 예정이다. 팬들은 오프라인 속 현장감과 온유만의 존재감을 가까이서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

온유의 ‘PERCENT’ 정규 2집은 7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신곡 ‘ANIMALS’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서울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지하철 랩핑 등 대규모 프로모션이 이어지며, 새로운 음악과 무대에서 온유가 보여줄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