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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1000만원 성형의 고백”…‘14F일사에프’서 다시 흔들린 마음→대담한 선택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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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1000만원 성형의 고백”…‘14F일사에프’서 다시 흔들린 마음→대담한 선택의 기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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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는 박세미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순간, 유튜브 ‘14F 일사에프’의 ‘셈블리 EP.01’은 성형 수술을 둘러싼 속 깊은 고민을 아우르며 시작했다. 코미디언 박세미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현재를 가로지르는 성형 경험, 그리고 다시 맞이한 선택의 갈림길을 진지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리얼리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상담실 문을 여는 순간, 박세미는 밝은 미소 뒤에 감춰온 콤플렉스와 성장통을 고백했다. 약 20년 전 트임, 쌍꺼풀,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사연부터, 쌍꺼풀 테이프와 풀이 남긴 흔적까지 어린 시절 자신의 얼굴이 담아온 고민의 무게를 털어놓았다.  

담담하게 건네는 박세미의 말 속엔 성형을 둘러싼 대중의 시선과 스스로의 갈등이 오롯이 묻어났다. 코 수술로 변화된 자신의 모습, 그리고 "콧구멍이 너무 보인다"는 여전한 콤플렉스까지, 박세미는 자신과의 대화를 숨기지 않았다. 성형외과 원장이 조언한 콧대 실리콘 조절과 눈매의 변화,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한 자연스러운 모습에 박세미는 "동안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달라진 자신을 대중이 낯설게 느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다. "갑자기 너무 예뻐지면 오히려 이질감을 느낄까 봐"라는 그의 말은, 겉모습 이전에 무게잡힌 내면의 목소리를 짐작케 한다.  

이어진 두 번째 상담에서는 광대나 턱과 같은 얼굴의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했다. 수술 견적이 1500만~2000만 원에 달한다는 말 앞에서, 박세미는 "이미 1000만 원 가까이 쓴 얼굴"이라며 과거의 선택과 고민, 그리고 지금의 책임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박세미는 자신의 얼굴을 사랑하는 시청자, 팬들의 존재가 성형 결정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거듭 강조했다. 무엇보다 "하라고 조장하는 게 아니라, 원하는 부분만 자신만의 기준으로 천천히 고민하라"는 의료진의 조언에 위로받은 박세미는, "성형 수술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자신의 원칙을 분명히 밝혔다.  

진솔한 고백과 내적 갈등, 그리고 세상과의 타협 사이에서 박세미가 내리는 결론은 아마도 아직 ‘진행형’이다. 시청자들은 화면 너머에서 오랜 시간 자기 얼굴을 바라봐온 한 사람의 맨얼굴과 용기, 그리고 되새김질을 마주했다는 데서 쉽게 공감을 거뒀다. 박세미의 성형 수술 고민과 뒷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의 ‘셈블리 EP.01’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영상은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 1000만원 투자한 얼굴”…박세미, ‘14F일사에프’서 성형 고민→진솔 고백
“이미 1000만원 투자한 얼굴”…박세미, ‘14F일사에프’서 성형 고민→진솔 고백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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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14f일사에프#셈블리ep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