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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정규앨범 녹음 돌입”…여름밤 감성→스튜디오 숨결이 궁금증 자극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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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깃든 음악의 온기가 한여름 밤의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신승훈은 숙연히 드리운 조명 아래에서 다섯 번째 정규앨범 트랙의 노래 녹음에 들어간 모습을 직접 전했다. 빈틈없이 정돈된 장비 옆에서 마이크 앞에 선 신승훈의 실루엣은, 오랜 시간 쌓인 뮤지션의 내공과 변하지 않는 순수함을 드러냈다.
이번 녹음 현장에서는 과거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노이만 M 149 마이크를 다시 꺼내 들었다고 신승훈은 밝혔다. “정규앨범 5곡째 노래녹음중 이번엔 오랜만에 가잖아를 녹음했던 노이만 M 149로”라는 그의 전언에서, 한 음 한 음을 소중히 쌓아가는 집념과 섬세한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작업실에 흐르는 분위기는 차분함 속에서도 남다른 긴장감이 공존했다. 진중한 표정으로 음악에 몰두하는 모습, 원숙해진 손길이 만든 차음의 결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한다. 팬들은 신승훈의 새 정규앨범 소식에 아낌없는 응원과 감동을 더했다. “오랜만의 정규앨범에 마음이 설렌다”, “늘 기대하게 만드는 진짜 음악가”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록된 작업실의 모습에도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앨범 작업의 매 순간마다 정성을 다하는 신승훈은,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고요한 여름밤 스튜디오에서 이어지는 그의 음악 여정은, 스스로의 성취와 팬들을 향한 따뜻한 인사로 이어지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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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정규앨범#노이만m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