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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그림자 속 반전 스타일”…여름 한복판→차가운 모던 여신 변신→시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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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그림자 속 반전 스타일”…여름 한복판→차가운 모던 여신 변신→시선 압도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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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살이 쇼룸을 물들이는 7월, 나나는 도시의 그림자처럼 차분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자신만의 언어로 그려냈다. 거울 앞에 선 그의 모습은, 평소 드러내던 강렬한 색채 대신 흑백의 농담으로 단조로움과 새로운 자유로움이 동시에 숨 쉬는 순간을 포착했다. 익숙한 여름의 온기 위에 얕게 흐르는 섬세한 정적, 그리고 모던한 무드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 조용히 파고들었다.

 

사진 속 나나는 블랙 튜브톱 미니드레스와 검은 비즈 초커, 선글라스로 시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크고 도톰한 리본이 달린 밝은 모자가 스치는 빛처럼 반전을 더했고, 손목에 자연스럽게 걸친 토트 백, 짧게 커트한 헤어는 답답함 대신 시원한 여름 공기를 불러일으켰다. 데일리 룩보다는 과감하고 담백하게, 나나는 절제된 흑백 조합 안에서도 유일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시의 그림자처럼”…나나, 여름 정점→모던 무드 대전환 /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 인스타그램
“도시의 그림자처럼”…나나, 여름 정점→모던 무드 대전환 /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 인스타그램

이번 게시물엔 특별한 문구도 없었다. 대신 약간 고개를 숙인 나나의 눈빛과 손짓, 시선의 방향이 시각적 언어가 돼 다양한 해석의 문을 열었다. 차분히 정돈된 공간과 함께, 나나는 익숙한 계절이 품지 못한 또 다른 여름의 얼굴을 보여주었다.

 

팬들은 “매번 새로운 무드를 발견한다”, “흑백이 더 세련돼 보인다”, “여름과 어울리는 도시적 시크함” 등 아낌없는 찬사를 남겼다. 종종 강렬한 색상 또는 독특한 패턴으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여왔던 나나는, 이번 흑백과 심플한 실루엣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나의 여름은 이제 또 한 번 미적 변주를 이루며, 자신만의 확장된 세계로 감각을 이끌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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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애프터스쿨#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