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가고시마 해역 규모 5.2 지진”…기상청 “국내 영향 없어”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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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6시 38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91km 해역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하며 국내 영향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기상청은 일본기상청(JMA) 분석 결과를 인용해 지진 발생 위치와 강도를 공식 발표했으며, 이번 발생으로 한반도는 물론 국내 해안 지역에도 직접적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지진이 감지된 위치는 북위 29.40도, 동경 128.90도로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 해역이다. 발생 깊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해상에서 일어난 지진이 한반도와 국내 해안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내 인근 해안에서도 추가 피해나 이상 징후는 보고되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해일 또는 연쇄 지진 등 부가적 재난이 관측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일 해역에서 규모 5.0 내외의 지진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편”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사안이 국내 재난경보 시스템에 혼선이나 정보 누락 없이 정상적으로 통보됐음을 강조했다. 판 구조상 해당 해역은 지진·화산이 빈번한 지역이지만, 산업 개발이나 수자원 남용과의 직접 연관성은 보고된 바 없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어떠한 자연재해 연계 위험도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향후 추가 여진이나 해일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이번 일본 해역 지진은 국내에 더 이상의 영향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며 신속한 정보 안내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요시 기상청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추가 이상 동향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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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가고시마현#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