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5기 충격의 그림자”…박모씨 논란에 긴급 편집→제작진 사과와 책임 감도
고요하게 흐르던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충격적인 논란 속에서 긴장에 휩싸였다. 박모씨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스튜디오의 환한 조명은 무겁게 드리워졌다. 웃음과 설렘의 순간을 품었던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출연자 논란에 불안함과 배신감을 동시에 마주하게 됐다.
시청자들을 향한 신뢰가 흔들리는 이 기로에서 ENA ‘나는 솔로’ 제작진은 신속히 깊은 유감을 표하며 긴급 조치를 예고했다. 박모씨의 법원 구속영장 발부 사실이 공식화되자, 이미 방송된 장면에서도 그의 모습을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겠다는 후속 대응을 밝혔다. 제작진은 늘 출연진 선정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왔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해당 출연자는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자, 현직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알려져 있어 논란의 충격은 더욱 크게 번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씨는 서울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으며, 이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그는 ‘나는 솔로’ 25기뿐 아니라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도 출연했던 만큼, 방송 프로그램의 출연자 관리 시스템에 대한 우려와 성찰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NA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출연자 선정과 관리 과정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촬영 이후에도 출연진의 계약상 의무와 책임 이행을 더욱 엄격하게 감독할 것이라며, 시청자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가벼운 예능 위에 드리워진 어둠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는 진심이 읽히는 대목이다.
한동안 ‘나는 솔로’를 사랑해 온 많은 시청자들은 웃음 뒤에 숨겨진 무거운 물음 앞에 서 있다. 앞으로 프로그램은 논란의 인물을 최대한 제외한 편집으로 조치하고, 철저한 출연자 검증과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ENA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시청자와의 신뢰 회복을 위해 회차별 편집 등 후속 제작 과정을 거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