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일업종과 달리 강세”…인벤티지랩, 장중 9%↑ 반등세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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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9월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9%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인벤티지랩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00원(9.49%) 오른 51,900원에 거래됐다. 시가 47,100원으로 출발한 인벤티지랩은 장중 한때 45,550원까지 내려갔으나, 매수세 유입으로 54,300원의 고점을 형성했다.
총 1,011,466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은 513억 5,7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은 약 5,595억 원으로 순위 144위권에 진입했다. 동기간 동일업종 등락률이 -0.04%의 보합권에 머문 점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주가 반등이다.
업계에서는 인벤티지랩의 이런 흐름이 단기 수급 변화, 투자심리 회복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 보유량은 전체 상장주식수 10,759,313주 가운데 141,915주로, 1.32%의 소진율에 그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개별 종목별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업계 전반의 관망세와 함께 거래량 급증 종목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벤티지랩 등 코스닥 종목의 단기 주가 변동 폭이 커지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라며 “기본적 기업가치와 투자자 수급 동향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상황의 속도 차, 업종별 투자환경 변화가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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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