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900선 붕괴”…장중 6% 급락, 투자심리 위축에 하락폭 확대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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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5일 오전 장중 6% 넘게 급락하며 3,900선마저 무너졌다. 투자심리 위축이 낙폭 확대를 자극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47포인트(6.03%) 내린 3,873.2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급락세를 이어가며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낮은 4,055.47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3,867.81까지 밀리며 3,900선도 하회했다.

코스피 3,900선 붕괴…장중 6%대 급락
코스피 3,900선 붕괴…장중 6%대 급락

낙폭 확대 배경으로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투자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을 한층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시장 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이날 장중 급락세가 단기 조정 신호로 작용할지 여부와 추가 악재 발생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시장 방향은 글로벌 증시 흐름과 국내외 변수에 대한 투자자 반응에 따라 추가 변동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해외 증시 연동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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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투자심리#시장변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