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서 눈빛에 묻어나는 순애보”…‘우리영화’ 종영 앞두고 로맨스 여운→몰입 최고조
밝은 미소로 채서영을 바라보던 서이서의 눈동자엔 이미 깊은 감정이 깃들어 있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김정우를 맡은 서이서가 로맨틱한 분위기와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여운을 안겼다. 연인과 후배를 향한 다층적인 감정이 엮이며, 서이서의 존재감은 한층 선명하고 따뜻하게 시청자 마음에 스며들었다.
서이서는 극 중 톱스타 김정우를 통해 감정에 솔직하고 다정한 순애보의 면모를 보여준다. 언제나 채서영만을 바라보고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은 진한 설렘을 자아냈다. 무심한 듯 붙어 있으면서도 애틋함을 숨기지 못하는 장면마다 얼굴의 온기가 전해졌고, 세심하고 조용하게 챙기는 태도에선 진정한 사랑의 무게가 드러났다. 동시에 이다음을 격려하고 위로할 때는 후배를 보듬는 든든한 힐링 선배의 모습을 자아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고, 동료를 따뜻하게 지키려는 모습이 작품의 서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서이서의 연기는 디테일에서 빛을 발했다. 자연스러운 동작과 깊은 눈빛, 세밀한 감정선을 오가며 진한 감성 멜로의 세계로 시청자를 인도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이 어우러지며 김정우라는 인물은 살아 움직이며, 내면의 균형을 잃지 않는 서이서만의 고요한 힘이 묻어났다. 여기에 최근 종영을 앞두고 점점 짙어지는 로맨스와 인물들 간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얽히며 남은 이야기를 향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
이처럼 신선하고 단단하게 캐릭터를 구축해낸 서이서는 도시 남자의 따스함, 깊은 순애보, 선배로서의 든든함까지 고루 담아내며 '우리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과 성장, 위로가 교차하는 무드 속에서 서이서가 선보인 감정의 파장은 결말을 앞둔 시점에서 한층 깊고 진하게 확장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되는 ‘우리영화’는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서이서의 마지막 감정 연기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밤을 물들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