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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디퍼런트’ 오리콘 점령”…막 오르는 도쿄돔 신화→월드투어 열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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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디퍼런트’ 오리콘 점령”…막 오르는 도쿄돔 신화→월드투어 열기 폭발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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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조명 사이를 걸어 나오는 르세라핌의 발걸음엔 각기 다른 색이 섞이는 청춘의 떨림이 스며 있다. 일본 싱글 4집 ‘디퍼런트’로 르세라핌은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을 맞았다. 차이에 주저함이 없던 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음악 시장에 새로운 감동을 안겼다.

 

실제로, ‘디퍼런트’는 첫날에만 약 9만8900장이 판매되며 일본 오리콘 일간 싱글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의 숨결을 타고 넘어온 판매 기록은 르세라핌의 눈부신 성장세를 명확히 증명한 셈이다. 동일 타이틀곡 ‘디퍼런트’ 역시 일본 아이튠즈 톱 송 차트 4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일본’ 차트 2주 연속 진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그룹에게 ‘처음’은 늘 새로운 무대로 이어지며, 도전은 곧 기록이 됐다.

“차이로 빛났다”…르세라핌, ‘디퍼런트’ 日 오리콘 1위→월드투어 열풍
“차이로 빛났다”…르세라핌, ‘디퍼런트’ 日 오리콘 1위→월드투어 열풍

이번 싱글은 ‘있는 그대로의 나다움이 곧 차이에 대한 정의가 된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수록곡에는 ‘핫 -재패니즈 버전-’과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호시노 겐이 프로듀싱한 ‘가와이이(Prod. Gen Hoshino)’가 실렸다. 특히 멤버 허윤진이 직접 영어 가사를 더한 ‘가와이이(Prod. Gen Hoshino)’는 일본 아이튠즈 차트 9위에 오르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렇듯 다채로운 매력은 곡마다 다른 색깔로 청춘의 얼굴을 그려준다.

 

르세라핌의 여정은 음악 차트에서만 머물지 않았다. 월드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으로 인천을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 등 일본 각지에서 무대를 꾸몄고, 객석은 매 순간 환호와 에너지로 가득 찼다. 이어지는 아시아투어와 데뷔 후 첫 북미 투어, 그리고 11월 도쿄돔 입성까지 또 한 번 ‘최초’의 타이틀을 등에 지고 세계 무대로 나아갈 예정이다.

 

잊지 못할 밤과 수많은 박수 속, 르세라핌은 ‘차이’라는 키워드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서로 다른 모습이 함께 어우러진 그들의 음악은 일본 오리콘 차트를 뛰어넘어, 월드투어 무대에서도 진한 울림을 남겼다. 오는 7월과 8월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에서 이어질 아시아 투어, 그리고 9월 데뷔 후 첫 북미 투어가 예정된 가운데,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 입성까지 르세라핌의 여정은 새 역사의 순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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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디퍼런트#오리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