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자택 흔들린 30억 가압류 결정”…광고주·가세연 소송전, 끝없는 진실 공방→충격 여운
화사한 미소 뒤편에 잠긴 배우 김수현의 일상에 새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광고주와의 위약금 소송, 그리고 가로세로연구소 측과의 첨예한 법적 갈등이 겹쳐지면서 연예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로서의 행보 그 이상을 요구받는 순간, 김수현은 진실을 향한 복잡한 전선 한가운데 서게 됐다.
11일 우먼센스에 따르면, 주식회사 클래시스는 지난 5월 김수현을 상대로 30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청구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김수현 소유의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아파트가 가압류 결정 대상이 됐다. 이로 인해 현 시점에서 해당 부동산의 매매나 임대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그가 받는 광고 위약금 청구의 사유와 관련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업계에서는 계약 불이행 혹은 이미지 손상 등의 다양한 해석이 오가고 있다.

동시에 김수현이 소속된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법적 공방의 반격에 나섰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소유의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 2채에 대해, 법원이 각각 20억 원씩 총 40억 금액의 가압류를 인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압구정동 한양4차 아파트 경우, 공동명의인 만큼 김 대표 소유 지분에 한해 가압류가 설정됐다는 점에서도 치밀한 법적 셈법이 엿보인다. 법적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골드메달리스트가 제시한 손해배상 원인의 실질적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임을 설명했다.
하지만 가압류란 본래 신청인의 서면 주장만으로 이루어지는 조치여서, 김세의 대표의 적극 항변이 추가될 경우 추후 액수나 효력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 모든 사건의 출발점에는 김수현과 故 김새론 씨를 둘러싼 폭로 및 반박, 양측의 명예훼손·손해배상 소송이 자리하고 있다. 김수현 측의 ‘고인이 성인된 후 교제했다’라는 해명과 가세연의 의혹 제기가 엇갈리면서, 연예계는 물론 대중 역시 긴장 속에 향후 결과를 주목하게 됐다.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세의 대표 및 고인 유족에 대해 120억 원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성폭력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장까지 제출한 가운데, 김수현은 자신을 둘러싼 진실과 누명을 둘러싼 긴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번 양방향 가압류 소송은, 양측 모두에게 긴장감과 쓰디쓴 무게를 남긴 채 향후 법정 결과에 귀추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