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 11일 만에 60만개”…메가커피, 가을 신메뉴로 소비자몰이
배주영 기자
입력
메가MGC커피의 가을 신메뉴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가 출시 11일 만에 6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15일 메가커피 측은 “기존 팥빙수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면서도 더 빠른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 매장에서는 일시적 품절 사태까지 빚어졌다고 전했다.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는 요거트 젤라또 위에 3가지 베리류, 그래놀라, 초코쉘, 초코링 등 4가지 토핑을 더한 디저트 제품이다. 앞서 메가커피는 지난 4월 선보인 1인용 팥빙 시리즈로 월 120만개, 누적 900만개 가까운 판매 실적을 내며 컵빙수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이번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 역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 반응이 급증, 신제품 단기간 흥행이라는 기록을 새롭게 썼다.

업계에서는 계절성 1인용 디저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보다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 매장은 예상치 못한 급격한 수요에 공급 차질을 겪는 등, 소비 진작형 시즌 마케팅 효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별 신메뉴로 고객 경험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는 17일까지 가을 전 메뉴 할인, 소비자 접근성 확대 등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카페업계에서 계절과 트렌드를 결합한 신제품 전략이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리며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향후 신메뉴 출시와 연계한 카페업계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밴드
URL복사
#메가커피#요거젤라또초코베리믹스#팥빙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