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팰리스2 김지웅·임시연, 티키타카 속 진심 고백”→벗어난 오해와 웃음 너머 남은 우정

밝게 웃으며 지난날을 돌아본 ‘커플팰리스2’의 김지웅과 임시연은 오해와 궁금증 속에 서로의 진심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아구킹쇼’에 등장한 두 사람은 미묘한 긴장과 장난스러운 농담이 교차하는 대화 속에서 특별한 우정의 결을 전했다. 임시연이 먼저 던진 “엊그제도 보지 않았냐”는 말 뒤엔, 현실에서 이어진 친밀함이 배어났다. 주위 시선에 흔들리기보단, 두 사람만의 유쾌한 리듬과 신뢰가 다정한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임시연은 촬영 전 DM을 받고 설렘 어린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던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지웅 역시 아름다운 추억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커플 미션에서 크게 엮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오히려 ‘커플팰리스2’의 촬영장에서 존재를 뒤늦게 인식했다는 자연스러운 고백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연은 김지웅이 유일하게 괜찮게 느껴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방송 이후 임시연은 작은 키에 대한 솔직한 해명도 전했다. ‘커플팰리스2’ 방송을 통해 세상 모든 키 작은 남성들로부터 연락이 쏟아졌지만, 그녀가 강조한 건 “사랑하면 키가 작아도 귀엽고 섹시해 보인다”는 진짜 마음이었다. 밥을 먹던 촬영 현장 속, 누구보다 조용하던 커플 존에서 임시연은 김지웅의 재치로 버틸 수 있었음을 고백했고, 김지웅은 씁쓸한 듯 너스레를 더했다.

임시연과 김지웅의 관계는 골프친구로 이어졌다. “남자 출연자 중 가장 친하다”는 임시연의 말에 김지웅은 “저를 많이 좋아하지만 남자가 아닌 어른으로서 존경한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SNS 소통을 두고도 티키타카를 나눈 두 사람은, 대중의 오해와 SNS 문화가 빚는 해프닝을 담담히 털어놓으며 관계의 선을 명확히 했다. 김지웅은 시연이의 솔직한 고백에 웃음을 터뜨렸고, 임시연은 꾸밈없는 진심을 드러내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커플팰리스2’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0부작으로 방송됐고, 최종회에서는 9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실과 방송 사이,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오해를 거두고 남은 우정을 소중하게 가꿨다. 두 사람의 진솔한 토크는 유튜브 채널 ‘아구킹쇼’에서 다시금 시청자에게 따뜻한 웃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