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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 눈물 섞인 무대에서 흐른 어머니 사랑”…‘도전 꿈의 무대’ 2승→벅찬 약속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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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 눈물 섞인 무대에서 흐른 어머니 사랑”…‘도전 꿈의 무대’ 2승→벅찬 약속의 아침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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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새벽 어귀를 닮은 남궁진의 목소리가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에 잔잔하게 내려앉았다. 어머니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힘겨웠던 시간을 진솔하게 풀어낸 그의 무대는, 따뜻한 온기와 담담한 진심이 교차하며 시청자 마음에도 긴 여운을 남겼다. 무대 위 남궁진의 눈빛에는 부모님을 향한 무한한 효심, 그리고 쌓아온 시간의 무게가 녹아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남궁진은 삶의 굽이굽이마다 마주했던 시련, 그리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맞닥뜨린 코로나19의 파도와 어머니의 투병이라는 현실을 담담하게 전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버티고 또 버텼다”는 고백에 관객들도 함께 숨을 고르며 남궁진의 서사에 귀 기울였다.

“효심이 노래가 됐다”…남궁진, ‘도전 꿈의 무대’ 2승→진한 감동 울렸다 / KBS1TV
“효심이 노래가 됐다”…남궁진, ‘도전 꿈의 무대’ 2승→진한 감동 울렸다 / KBS1TV

‘논산의 효자 아들’로 불려온 남궁진은 1승의 감동을 회상하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부모님이 기뻐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MC 김재원이 묻는 간이식 준비의 두려움에 대해서는, “저를 낳고 키우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면 수술 쯤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남궁진의 한마디가 무대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이날 남궁진은 하동진의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를 선곡, 짙은 음색과 단단한 가창력으로 부모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노래로 풀어냈다. 절제된 몸짓과 굵게 울리는 호소력에 관객석에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그 순간, 무대를 가득 채운 진심은 스튜디오를 넘어 시청자 집안까지 잔잔히 번져갔다.

 

2승의 영예를 안은 남궁진은 “쟁쟁한 분들 사이에서 선택을 받은 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각오도 다졌다. 또한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를 통해 팬들과 직접 호흡을 이어간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그의 행보에 대한 기대는 한층 더해졌다.

 

남궁진이 걸어온 땀과 효심의 시간, 그리고 눈물이 섞인 약속은 ‘아침마당’을 통해 또 한 번 세상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남궁진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앞으로도 매 무대마다 어머니와 팬들, 그리고 수많은 시청자들의 가슴 한 켠을 따뜻하게 밝혀줄 것으로 보인다.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는 KBS 1TV에서 방송됐다. 남궁진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로 전국의 팬들과 meaning 있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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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아침마당#도전꿈의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