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스라엘 구금 국민 석방 환영”…더불어민주당, 정부 외교 성과 강조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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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구호 활동가 김아현씨의 석방을 두고 여야 정치권이 외교적 성과 평가를 놓고 치열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외교노력을 높게 평가하며 국민 안전 대응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에서 구금된 우리 국민의 석방을 환영한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외교적 노력이 맺은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당국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백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해외 각지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와 긴급 구조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이 세계 어디에 있든 국가가 끝까지 국민 곁에 함께한다는 믿음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이 같은 논평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치안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행정부와 정치권의 책무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특히 해외 사건·사고에 대한 국가적 개입과 신속 대응이 높게 평가받는 분위기다.

 

한편 정부는 해외 체류 국민의 안전 보장과 관련한 상시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또한 재외 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며 여야 간 공감대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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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김아현#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