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새로운 모험”…스타필드, 환경 주제 체험 전시 열려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친환경 전시 ‘페이퍼 어드벤처 2025’를 마련하며 종이 예술과 자원 순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스타필드는 제지기업 무림과 함께 7월 2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종이를 활용한 테마파크식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종이 탐험대’가 돼 낯선 행성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천연 펄프로 만든 달 탐사 차량, 항공우주센터 등 다양한 포토존과, 마술사 니키와 종이 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가 협력한 이색 퍼포먼스가 현장에서 펼쳐진다. 유명 종이접기 유튜버 네모아저씨는 ‘페이퍼 블레이드’ 접기 시연을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폐간행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페이퍼 씨’ 콜라주 프로젝트도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담아, 멸종 위기 해양 동물 주제의 대형 아트월 및 포토존에서 관객이 직접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콘텐츠는 스타필드 하남, 안성, 위례, 부천 등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필드 측은 “이번 행사는 자원 순환과 생태 보전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넓히기 위한 취지”라며 “가족, 어린이 등 다양한 시민이 종이 예술을 체험하면서 환경문제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형 유통점의 사회공헌 활동이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으나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체험형 환경교육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며, 보다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해당 전시는 체험과 관람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가족 단위 및 지역 시민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친환경 문화 확산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