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미식 본능” 폭발…김동현 당황한 한마디→유쾌한 예능 전쟁
강훈이 예능 ‘핸썸가이즈’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음식 사랑과 임기응변의 진수를 선보였다. 진지한 눈빛과 장난스러운 표정이 교차하는 식탁 위,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웃음을 불러왔고, 김동현·박주현 등 멤버들과 만들어내는 케미는 일상 속 특별한 활력으로 남았다.
이번 회차에서 강훈은 체중 관리 중임에도 모처럼의 맛집 나들이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쌀국수를 앞에 두고, “먹어봐도 되냐”는 솔직한 질문과 주저 없는 행동은 남다른 집중력과 순수한 유쾌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박주현이 제지하자 “아직 목젖을 넘기지 않았다. 소스도 안 넘어갔다”는 재치 넘치는 임기응변으로 현장을 환히 밝혔고, 멤버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진 으더먹 대결에서는 강훈의 본능적인 먹방 센스가 빛났다. 김동현이 간절하게 고기를 얻어먹으려 애썼지만, 강훈은 “누구한테도 뺏기고 싶지 않은 맛”이라고 맞받아치며 뜻밖의 반전을 연출했다. 가위바위보에서 패한 뒤에는 오히려 “제가 먹던 걸 드려야 하는 거냐”며 유쾌하게 상황을 뒤집기도 했다. 이에 김동현은 “가끔씩 간헐적으로 천재 같다”며 강훈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강훈은 대식가로서의 면모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삼겹살은 무한대로 먹는다”는 선언과 함께, 동료들과 함께 17인분의 고기를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은 강훈만의 다이내믹한 에너지와 따뜻한 유쾌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식탁 위에서 이어지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재치는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진솔함을 전해줬다.
‘핸썸가이즈’ 29회는 강훈의 간헐적 천재성이 김동현과 박주현의 리액션, 팀원들의 우정 어린 신경전과 엉뚱함 속에 생생히 녹아든다. 소박한 미식 여행길에서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빚어지는 다섯 남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따스한 온기를 남겼다.
음식 앞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솔직해지는 모습과 엇갈리는 순발력이 절묘하게 빛난 이번 방송은, 일상 속 작은 순간이 어떻게 큰 추억이 되는지 진하게 보여줬다.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 29회는 강훈의 활약과 입담 가득한 멤버들이 어우러진, 목요일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예능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