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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80명, 통일캠프 참가”…경기도교육청, 미래세대 통일의식 강화 나선다
사회

“중학생 80명, 통일캠프 참가”…경기도교육청, 미래세대 통일의식 강화 나선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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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와 파주시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통일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미래세대가 균형 잡힌 통일 인식을 갖고 민족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올해 2월 문을 연 파주시 적성면 소재 미래통일교육센터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청소년 대상 통일캠프다.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와 캠프그리브스 일대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중학교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 비용은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지원한다.

사진 출처 = 경기도교육청
사진 출처 = 경기도교육청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통일교육 특강, 미래통일교육센터 통일 활동, 비무장지대(DMZ) 생태·문화 탐방, 통일미션 방 탈출 게임, ‘도전! 통일 골든벨’, 그리고 제3땅굴 견학 등이 마련됐다.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통일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권역별 캠프 운영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학기에는 학급·동아리 단위 통일교육, 교직원 연수, 10월 가족 참여형 통일캠프 등 맞춤형 통일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차별화된 통일교육 운영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통일교육 강화로 미래 세대의 통일 역량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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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미래통일교육센터#고양파주중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