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동대로 지하 도시”…건썰의 시대, 도경완·백성현 감탄→건설의 운명 파헤친다
일상을 누비는 모든 길 위로 도경완, 김태훈, 신원상, 백성현이 다시 모였다. 채널A ‘건썰의 시대’는 단순한 통로를 넘어 섰던 수많은 건설의 길, 그리고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그려냈다. 웃음을 머금은 첫 등장과 함께,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이 인생의 절반을 보낸 경부고속도로의 의미를 나누며 마음을 물들였다. 백성현은 고속도로가 낳은 민족 대이동 현상에 놀라움을 표현했고, 시대를 관통한 인생 여정에 자성의 시선을 보였다.
김태훈은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이 남긴 그림 뒤편, 파나마 운하 건설에 직접 뛰어든 고갱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예술과 산업의 운명을 엮었다. 고갱과 고흐, 그리고 파나마 운하의 굴곡진 서사가 얽힌 현실이 모두의 감탄을 이끌었다. 신원상과 함께한 코린트 운하의 표류기는 2,500년에 걸친 인간의 의지와 기술의 아름다운 충돌을 새롭게 비췄다. 고대 황제들의 원대한 꿈과 끝내 닿은 현대의 완공 장면이 교차하는 순간, 역사가 머무는 길의 의미가 다가왔다.

미국 목조 주택과 현대 건설의 선택도 새롭게 조명됐다. 자연재해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고집과 서울 영동대로 지하에 선보일 미래형 메가 프로젝트까지, 각기 다른 세상이 ‘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낯설고 대담한 드라마가 완성됐다. 건설은 결국 문화와 시대,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 만나는 가장 드넓은 무대임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건썰의 시대’ 2회에서는 누구나 스쳐 지나던 일상 속 길에 깃든 역사와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모든 의미와 감동의 순간은 오는 7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