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서, 첫 성인 연기 속 눈빛이 남달랐다”…‘서초동’서 인생 역전 예고→법정 성장 서사에 궁금증
밝고 낙천적인 미소와 깊은 눈동자가 동시에 화면을 채웠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성인 배우로 새 출발을 맞이한 전진서는 더욱 견고해진 연기력과 한층 짙어진 감정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아역 이름표가 따라붙던 전진서는 이제, 법정 드라마의 새로운 중심에 서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신입 변호사들의 일상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법정 밖 청춘의 희로애락과 찬란한 변화의 순간들을 담아낸다. 전진서는 극 중 고등학생 문찬영 캐릭터로 등장해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아픔을 겪는 과거와, 법무법인 형민에서 어쏘 변호사 조창원(강유석)과 마주하게 되는 운명의 순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섬세한 감정선을 집중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시절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등에서 이민호 아역,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 아역으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전진서는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보여준 이준영 역의 섬세한 연기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단 한 번의 눈빛 변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스크린을 장악했던 그는 스무 살이 된 올해,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성인 배우로 새 출발했다. 학업과 배우 생활을 빼곡하게 이어가는 동시에 성장한 모습으로 ‘서초동’을 선택한 전진서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전진서는 학교 폭력 피해자 문찬영 역할을 맡으며 자신만의 색채를 입히기 위해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와 감정 변주의 폭을 넓혔다. 새로운 세계와 만나게 될 문찬영의 변화, 그리고 어쏘 변호사 조창원과의 특별한 인연이 법정 드라마의 긴장감과 함께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긴 공백기 이후 한층 성숙한 얼굴로 다시 돌아온 전진서가 첫 성인 연기 도전에서 어떤 감동의 순간을 그려낼지 예비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8월 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