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2.24% 하락”…외국인 순매도에 45,750원 마감
쎄트렉아이의 주가가 7월 11일 오후 1시 44분 기준 전일 대비 2.24% 하락한 45,75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46,800원이었으며, 이날 시가는 46,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46,95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는 45,700원까지 내려 거래 불확실성이 커졌다. 거래량은 36,908주, 거래대금은 1,698백만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눈길을 끈다. 7월 10일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1,154주를 순매도하며, 보유 비율이 6.65%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은 같은 날 972주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보였다. 이러한 외국인 순매도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쎄트렉아이는 현재 시가총액 5,01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46위를 기록 중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0.8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13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된다. 주당순이익(EPS)은 1,120원, 배당수익률은 0.42%다.
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0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순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4.35%, 순이익률 3.18%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흐름이나, 시장에서는 성장성 대비 현 밸류에이션 수준에 부담이 있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6%로 나타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기조가 주가 하락의 핵심 배경이라고 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영업이익 등 주요 재무지표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혼조세가 지속될 경우 단기 조정 국면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쎄트렉아이의 실적 성장세와 외국인 매매 추이가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닥 내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