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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울산 산업현장서 민심 포착”…주요기업 접촉→정책 지원책 약속
정치

“김용태, 울산 산업현장서 민심 포착”…주요기업 접촉→정책 지원책 약속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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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내린 한낮의 햇살 아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뿌연 산업 현장과 분주한 공장 지대를 잰 걸음으로 누볐다. 이날, 그는 산업도시 울산의 심장부 한가운데서 기업 임직원들의 손을 맞잡고, 지역의 중후장대한 경제 생태계가 흔들림 없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기약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들이 역동적으로 성장하도록 정치권에서 정책과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행보는 현대자동차 생산라인과 수출선적부두, 그리고 고려아연과 HD현대중공업의 현장을 차례로 거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하는 뚝심 있는 여정으로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생산 라인 곳곳에서 쏟아지는 임직원들의 현실적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 니켈 제련소와 중공업 야드를 두루 돌며 경제 현장의 공기를 온몸으로 마주했고, 각 산업체의 관계자들에게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먼저 건넸다. 

김용태, 울산 산업현장서 민심 포착
김용태, 울산 산업현장서 민심 포착

울산시청으로 발길을 옮긴 김용태 위원장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환담을 가지며, 지역 경제 회복과 산업 생태계 개편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지역 현안을 놓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면엔 민심의 갸륵한 정서까지 배어 있었다. 

 

그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최근 제주, 인천, 강원 등지로 연이어 발길을 옮겼고, 각 지역 소속 지자체장들과 머리를 맞대 당 혁신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며칠 전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나 보수 정당의 개혁적 행보에 대해 비공개로 의견을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행보에 정치권과 시민 모두의 관심이 모아진다. 

 

세월을 관통하는 산업 도시의 회색빛 공간을 누비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변곡점에 선 국정과 지역 문제 모두를 한데 묶으려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각 지역 산업현장과의 긴밀한 정책 협의를 계속 이어가며, 여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정책적 연결 고리를 모색할 계획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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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울산#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