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시상대 정점”…백호돌이, 공공 캐릭터 대상 영예→인지도 상승세 주목
대전컨벤션센터에 모인 캐릭터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긴장과 환호가 교차했다. 순간순간 밝아지는 조명 아래, 백호돌이의 1위 호명이 울려 퍼지자 현장은 박수로 가득 찼다. 2024년에 이어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백호돌이의 수상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기관과 시민 모두의 기대와 사랑이 함께 빚어낸 결과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표 캐릭터 백호돌이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고 15일 전했다. 올해 시상식 본선에 진출한 20개 공공기관 캐릭터 가운데, 백호돌이는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백호돌이는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5년 대상까지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캐릭터와 기관이 함께 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와 호응도 또한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흐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수상에 맞춰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콘텐츠페어 현장에서 특별 홍보 부스를 열었다. 방문객들은 백호돌이를 직접 만나며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얻었고, 공단의 주요 사업 및 역할에 대한 안내도 꾸준히 이어졌다.
공단 관계자는 “캐릭터가 기관 이미지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백호돌이를 공식 홍보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시상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관심과 반응은 기관 홍보 전략 수립에도 큰 영감을 주고 있다.
행사를 찾은 아이들의 눈빛, 함께 사진을 남기는 가족들의 모습, 그리고 백호돌이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채팅이 이어졌다. 백호돌이의 새로운 발자국이 채워지는 순간, 캐릭터와 공공기관의 진심은 더 넓은 공감으로 확장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