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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바리바리” 엄태구·임시완 콩트 본능 폭발→진솔 여행 케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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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바리바리” 엄태구·임시완 콩트 본능 폭발→진솔 여행 케미 눈길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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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의 거리에는 여행자가 남긴 진심 한마디가 잔잔하게 스며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장도바리바리’가 장도연과 함께 엄태구, 임시완, 그리고 이옥섭 감독이라는 각기 다른 색채의 여행 동반자들과 새로운 계절을 연다. 떠남의 설렘 위에 담담한 진솔함이 흐르고, 한 번 웃음 짓던 순간은 곧 내밀한 고민과 호흡을 남긴다.

 

엄태구는 내성적인 특유의 분위기로 재미와 공감대를 동시에 이끈다. 장도연과 엄태구의 강릉 커피 투어에서는 ‘라떼 러버’답게 커피 한 잔에도 감정의 결을 더한다. 티저 영상 속 엄태구는 장도연에게 수줍은 호칭을 건네거나, 돌발적으로 “돈은 언제 갚을 거야”라며 콩트 본능을 분출한다. 두 사람의 미묘한 긴장과 장도연의 재치 넘치는 진행력이 자연스레 섞이며 예측 불가의 재미가 극대화된다.

“엄태구·임시완·이옥섭 케미 터진다”…‘장도바리바리’ 시즌2→여행 예능 새 바람 / 홍
“엄태구·임시완·이옥섭 케미 터진다”…‘장도바리바리’ 시즌2→여행 예능 새 바람 / 홍

이어 충남 부여에서 펼쳐지는 임시완의 ‘추억 투어’는 드라마 ‘소년시대’ 준비를 위한 사투리 연구에서 시작된다. 임시완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유쾌한 위트와 표정 연기로 여행의 풍경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예상치 못한 매너 게임 속에서 임시완만의 따스함과 재치가 빛을 발한다.

 

파리로 무대를 옮긴 장도연과 이옥섭 감독은 오랜 우정에 기반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소설가 발자크를 향한 열정이 서린 ‘묘지 투어’는 정취 가득한 프랑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한다. 두 사람은 커플룩으로 맞춰 입은 채 꾸밈없는 순간에서 우정의 단단함을 드러내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출연진 각자에게 집중한 이번 시즌2는 단순한 여행 예능을 넘어, ‘제대로 해보는 단 한 가지’의 가치에 질문을 던진다. 장도연은 “딱 한 가지만 해내면 성공한 여행이다. 대신 ‘제대로’라는 전제 하에”라고 말하며, 여정의 본질을 짚었다. 이에 따라 시즌1을 뛰어넘는 개성 넘치는 조합과 색다른 명장면이 줄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콩트와 위트, 깊이 있는 우정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티저 영상은 각 출연자의 독특한 색이 빛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매회 달라지는 여행 테마와 감정의 화학반응이 ‘장도바리바리’ 시즌2만의 매력으로 자리잡았다.

 

‘장도바리바리’ 시즌2는 21일 토요일 엄태구의 강릉 커피 여행 편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장도연을 중심으로 엄태구, 임시완, 이옥섭 감독이 그려낼 찬란하고 진솔한 여행의 순간들이 시청자에게 깊고 산뜻한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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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엄태구#장도바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