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주식소각 따른 유통주식 수 3,029,580주 감소”…시장 물량 축소·주주가치 부각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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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003550)의 보통주 3,029,580주가 소각되며,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하는 변경상장이 예고됐다. 시장에서는 주식 소각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변동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LG는 유가증권시장 공시를 통해 보통주 157,251,165주에서 154,221,585주로 총 3,029,580주가 소각된다고 밝혔다. 소각일은 2025년 9월 4일로 예정됐으며, 1주당 금액은 5,000원이다. 변경상장일은 2025년 9월 19일로 확정됐다.
![[공시속보] LG, 주식소각 따른 변경상장→유통주식 수 감소](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6/1758011425409_961350207.jpg)
한국거래소는 “이번 LG의 주식소각으로 시장 내 유통 주식 수가 실제로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유통 물량 축소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식 소각은 일반적으로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소각으로 시장 내 공급 압력이 완화돼 단기적인 유동성 환경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과 맞물려 시세 탄력이 커질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LG는 배당기산일을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을 12월 말일로 확정해 투자자의 혼선을 방지하고 있다. 변경상장 이후 실제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기존 주주 가치 보존 효과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유통주식 수 감축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주식 소각은 2025년 9월 19일 효력이 발생하며, 시장 반응과 주가 흐름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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