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고영 1.88% 상승세…동일업종 평균보다 강한 흐름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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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고영 주가가 11월 2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업종 평균을 웃돌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 거래가 몰리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적 대비 가치지표와 외국인 지분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56분 기준 고영은 전 거래일 종가 19,200원보다 1.88% 오른 1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9,26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저가는 18,980원, 고가는 19,750원을 형성했다. 장 초반 기준 변동폭은 770원이다.

출처=고영
출처=고영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2,126,070주, 거래대금은 415억 2,000만 원이다. 유통 물량이 빠르게 소화되면서 수급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고영의 시가총액은 1조 3,46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52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주가수익비율 PER은 63.92배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 PER 91.74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업종 내에서 가치 부담은 다소 완화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0.72%다.

 

수급 구조를 보면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11,178,498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 68,654,755주의 16.28%를 차지했다. 같은 시점 고영의 상승률 1.88%는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인 플러스 0.40%를 크게 웃돌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직전 거래일 고영 주가는 시가 19,100원에서 출발해 장중 18,590원까지 밀렸다가 19,420원까지 올랐고, 결국 19,2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3,635,264주로, 이날 장 초반에도 전일에 이어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수급에 따른 주가 변동성에 주목하는 한편, 향후 실적과 업황 전망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국내외 증시 흐름과 반도체 및 전자장비 관련 업종 전반의 수요 회복 속도에 맞춰질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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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