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 장중 급락세”…단기 상승 후 매도세 확산
스튜디오미르 주가가 18일 장중 4,500원 수준까지 밀리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스튜디오미르 주식은 전일 대비 4.15% 하락한 4,500원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하락은 전일 6.34% 급등 마감 이후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스튜디오미르는 18일 시가 4,695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4,730원까지 올랐다가, 매도세가 이어지며 저점 4,435원까지 밀렸다. 이날 오후 들어 추가 반등 없이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까지 누적 거래량은 145만2,923주, 거래대금은 약 66억 1,3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거래 대금과 변동폭이 확대되며 투기적 매매 성향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

이번 주가 변동의 배경에는 전일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 출회가 거론된다. 스튜디오미르는 17일 종가 4,695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6% 넘게 뛰었으나, 이익 실현을 노린 투자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상승분을 반납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투자심리가 단기 변동성 확대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시장의 추가 저점 확인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거래대금이 확대되고 있지만 뚜렷한 호재성 재료가 부각되지 않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를 맞았다. 투자자는 향후 공시나 업계 동향 등 실적 및 경영 이벤트에 주목하는 신중한 전략이 요구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상승장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 출회될 경우 단기 낙폭이 커질 수 있다”며 “기술적 반등보다는 수급 안정과 시장 심리 회복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을 반복하는 구간에서 변동성 대응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