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도심 축제 속 한여름 바람을 부르다”…무대 위 청량 미소→설렘 지핀 순간
한여름 정오의 햇살이 짙게 내리쬐는 도심 한복판, 수조(유진경)는 투명한 미소로 무대와 관객을 다시 만났다. 서울의 바람결마저 설렘으로 물들인 그 짧은 순간, 무대 위를 밝히는 수조의 환한 얼굴과 마이크를 쥔 손끝에 페스티벌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번져갔다. 노래와 현실, 두 가지 설렘이 공존하는 그 곳에서 수조만의 담백한 감성은 관객들의 심장에 작은 파문을 남겼다.
수조는 산뜻한 민소매와 자연스럽게 흐르는 긴 머리, 투명한 눈빛으로 사진 속 무대 위에 섰다. 밝고 담백한 듯하면서도 뚜렷한 분위기로, 한여름의 열기와 동시에 청량감을 오롯이 전했다. 관객을 바라보는 수조의 눈빛에는 공연을 앞둔 벅참과 떨림, 그리고 현장만의 진솔한 기운이 녹아들어 있었다. 도시의 소란을 잠시 멈춰 세울 만큼, 그 현장은 특별한 긴장과 확신으로 채워졌다.

수조는 직접 일정을 알리며 “공연공지 수조는 토요일 4시 30분 Seoul VIBES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오는 2025년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1유로 프로젝트 ‘메자닌’ 공간에서 펼쳐질 ‘Seoul VIBES-CITY CAMP’는 도심 속 한여름 캠핑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오토캠핑, 백패킹, 모토캠핑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푸른 초록과 빛나는 파랑이 가득한 캠프 분위기와,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 F&B존,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19일 토요일, 수조는 오후 4시 30분에 무대에 올라 특유의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야외와 더욱 밀착된 세팅과 진솔한 무드가 어우러지며, 기존 공연과는 또 다른 계절의 감각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팬들 역시 “수조의 무대를 기대한다”, “이 감성, 한여름의 청량함 그 자체” 등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다.
여름 도시와 캠핑, 그리고 음악이 교차하는 순간의 짧은 환기가 이번 ‘Seoul VIBES’에서 더욱 생동감 있게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심 한가운데에서 진행되는 ‘Seoul VIBES–CITY CAMP’ 페스티벌 무대, 수조의 공연은 7월 19일 오후 4시 30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