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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속 새 얼굴”…김호령, KBO 올스타전 전격 합류→최형우 부상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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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속 새 얼굴”…김호령, KBO 올스타전 전격 합류→최형우 부상 대체

오예린 기자
입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가득 메울 함성 속, 뜻밖의 변수와 새로운 얼굴이 무대에 올랐다. 올스타전 베스트12로 이름을 올린 최형우가 부상으로 빠지며 KBO리그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았다. 대신 김호령이 감독추천 선수로 합류하며, 팬들의 시선은 또 다른 활약과 반전에 쏠려 있다.

 

KBO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선수 명단 변동을 알렸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외야수로 선발된 최형우가 부상으로 낙마하자, 기존 감독추천이었던 문현빈이 베스트12로 이동했고, 감독추천 몫으로 KIA 타이거즈의 김호령이 전격 합류했다. KBO리그 규정에 따른 순위 변동과 포지션별 대체 선발 절차가 적용된 것이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이번 최종 명단에는 드림 올스타 투수 배찬승, 김원중, 박세웅, 포수 강민호, 1루수 디아즈, 2루수 류지혁, 3루수 최정, 유격수 전민재, 외야수 구자욱, 레이예스, 김지찬, 지명타자 전준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는 투수 폰세, 박상원, 김서현과 포수 박동원, 1루수 채은성, 2루수 박민우, 3루수 송성문,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박해민, 이주형, 박건우, 지명타자 문현빈이 합류했다.

 

부상자 변수가 이어지며 대체 선발도 잇따랐다. 윤동희, 김도영, 플로리얼, 원태인, 고승민, 최형우가 각 팀 상황으로 최종 명단에서 빠지고, 각각 김지찬, 송성문, 이주형, 박세웅, 류지혁, 문현빈 등 새 얼굴들이 주전 라인업에 올랐다. 감독 추천선수 역시 탄탄한 후보군이 진용을 갖췄다.

 

경기 전부터 부상 소식과 교체 변수가 잇따르면서, 올스타전 특유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한다. 변화된 명단만큼이나 현장에서 펼쳐질 역동적인 흐름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결국 올스타전은 선수 개인의 명예와 팀의 프랜차이즈 서사가 맞물려 치러진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위안과 열정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준비된 선수와 새로 기회를 얻은 이들 모두 눈부신 한 순간을 위해 마운드에 선다. 2025 KBO 올스타전은 7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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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최형우#kbo올스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