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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속 소폭 상승”…HJ중공업, 장중 거래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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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속 소폭 상승”…HJ중공업, 장중 거래량 급증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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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주가가 9월 5일 오전 장중 한때 26,100원을 기록한 뒤 24,400원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전일 종가(24,350원)보다 0.21% 오른 24,400원을 나타냈고, 장중 23,700~26,1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주가의 변동성은 뚜렷했다. 시가 23,9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한때 고점과 저점을 빠르게 오갔고 1,000만 주가 넘는 거래량(10,117,012주)과 2,546억 7,5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HJ중공업은 2조 402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코스피 174위에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가치 평가 측면에서 HJ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4.72배로 업종 평균(59.91배)을 다소 상회했다. 동 기간 코스피 동일 업종은 0.06%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 비중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체 8,327만 4,281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273만 9,588주(소진율 3.29%)로, 경영권 및 대규모 수급보다는 국내 투자자 주도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HJ중공업 주가 흐름에 단기적 수급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에서는 주가 변동성과 높은 거래대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고평가 논란과 실적에 기반한 재평가 움직임이 대비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HJ중공업의 거래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지,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PER에 대한 재조정 압력과 맞물려 장기적으로 주가 조정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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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