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전 연인 입막음 800만원 정체”…소속사 위로금→폭로 직전 흔들린 감정
엔터

“전 연인 입막음 800만원 정체”…소속사 위로금→폭로 직전 흔들린 감정

문경원 기자
입력

도려내듯 단호하게 끊긴 이별의 순간 한 켠에, 예상하지 못한 800만원이라는 위로금이 남았다. 소속사에서 먼저 건넨 위로금이 새로운 의혹을 낳으면서, 직장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 연인과의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삽시에 퍼졌다. 이 소식은 세찬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짙은 슬픔과 분노, 두려움이 그대로 드러났다.

 

작성자 A씨는 최근 블라인드를 통해 소속사에서 800만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내용에 따르면, 전 연인이 머지않아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결혼 준비 과정을 알릴 예정이며, 그와의 이별 명확한 시점이 방송 내용에 따라 다르게 비출 수 있다는 주장이 뒤따랐다. 환승 이별 의심과 양다리 설, 말하지 말아달라는 촉구, 심지어 결혼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했던 감정을 꺼내 보이는 등 단순 연애담을 뛰어넘는 복잡한 감정선이 그대로 묻어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A씨는 입막음에 가까운 위로금 제의에 대해 직접 “돌려줄까?”라는 반문과 함께, 이별 이후의 슬픔과 분노를 복합적으로 표출했다. 무엇보다 ‘양다리 입막음’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과 함께, 전 연인의 정체를 두고 “핫배우는 아니다”, “30살 이상이면 이름을 알 사람”이라는 말이 더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커뮤니티 반응은 뜨거웠다. 위로금 액수의 의미, 돌려주기와 폭로 사이의 선택, 무거운 마음을 반복해 되뇌는 A씨의 심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위로가 쏟아졌다. “배로 달라고 해야 한다”, “받기 짜증나겠다”, “나라면 800만원 돌려주고 폭로함” 등 대중은 단순한 연예 뉴스 이상의 공감과 분노를 내비쳤다.  

 

끝내 명확한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진실에 가까워지려는 수많은 시선이 오늘 또 한 번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문경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전연인#소속사위로금#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