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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 불확실성에 자금 이동”…크로노스·솔라나·레이어브렛, 시장 주도 전망
국제

“파이코인 불확실성에 자금 이동”…크로노스·솔라나·레이어브렛, 시장 주도 전망

박지수 기자
입력

현지시각 기준 14일,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시장에서 파이코인(Pi Network)의 메인넷 출시 지연과 토큰 언락(잠금 해제) 리스크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크립토폴리탄 등 외신들은 파이코인 보유자들이 명확한 메인넷 일정 없이 대기하고 있으며 대규모 토큰 언락이 가격 급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강조했다. 기술지표 역시 파이코인에 대해 지속적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런 시장 분위기 속에서 크로노스(Cronos), 솔라나(Solana), 신생 프로젝트 레이어브렛(Layer Brett, LBRETT)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레이어브렛은 초당 1만 건 이상의 거래 처리, 0.0001달러에 불과한 트랜잭션 수수료, NFT 통합 및 커뮤니티 중심의 공급구조 등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인다. 크로노스는 디파이, NFT, 결제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며 박스권 돌파 이후 강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미디어와의 제휴, 미국 내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가 더해져 중장기 랠리 전망도 나온다. 솔라나는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칭과 함께 검증자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 ‘파이어댄서(Firedancer)’ 등 기술 고도화로 기관 자금 유입, 온체인 활동 증가 등 상승 신호가 짙어지고 있다. 장기 대칭 삼각 패턴 돌파와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도 주목받는다.

파이코인 불확실성 속 크로노스·솔라나·레이어브렛 부상
파이코인 불확실성 속 크로노스·솔라나·레이어브렛 부상

이 같은 움직임은 파이코인의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시장 유동성의 분산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낙관론은 레이어브렛을 밈코인 문화와 실질적 효용성이라는 신흥 트렌드의 결합체로 평가하며 투자 1순위로 부상시킨다. 반면 과도한 보상 구조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생태계 확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주요 외신은 솔라나와 크로노스가 기술 개발과 규제 친화성, 실사용 확대를 기반으로 2025년 시장 강세를 주도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레이어브렛 역시 단기에 시장을 흔들 신인으로 꼽히지만, 미검증 리스크가 공존해 투자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경계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 등 기존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이 신기술 주도주 등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투자 판단에는 생태계 완성도와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흐름이 글로벌 크립토 시장의 세대교체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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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크로노스#솔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