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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번아웃 눈빛”…웹드라마 신성, 침묵의 시간 속 진짜 오열→복귀 미지수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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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와 따스한 미소로 사랑받던 배우 지예은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팬 곁을 떠난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오던 그의 일상에 쉼표가 생겼다는 이유는 결국 건강이었다. 고요하게 내려앉은 침묵의 시간 속, 지예은의 번아웃 고백이 다시금 많은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흔든다.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지예은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휴식에 집중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병원을 찾은 지예은은 몸과 마음의 회복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언제 다시 작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한다.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로 론칭하듯 데뷔한 그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로 대중의 시선을 얻은 이후, SBS ‘런닝맨’,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tvN ‘진짜 괜찮은 사람’,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존재감을 쌓아왔다.

특히 ‘런닝맨’ 출연 당시에는 "매일 술에 쩔어 있다. 인생이 재미없다"는 솔직한 번아웃 심경을 최초로 고백해 주목받았다. 이어 유튜브 영상에서는 “거만해졌다는 욕을 많이 받아 정신을 바짝 차렸다. 매일매일 일할 것”이라며 스스로를 다잡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진솔한 고백과 다짐이 팬들에게 진한 공감과 회한을 동시에 안겼다.
지예은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깊고 조용한 휴식이 필요할 때다. 잠시 멈춰 선 그의 자리에 남은 울림이 한동안 엔터테인먼트계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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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웹드라마#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