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장중 2,785원 상한가”…외국인 소진율 9% 근접에 거래대금 49억 원 돌파
16일 오전 노을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노을은 장중 2,78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 고가, 저가 모두 2,785원에 형성돼 단일 가격대를 유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전일 종가 2,145원에 비해 640원(29.83%) 오른 가격이다.
이날 노을의 거래량은 1,763,778주, 거래대금은 49억 1,2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02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800위에 해당한다. 상장주식수는 36,947,060주,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3,311,59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8.96%로 집계됐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6.13, 업종 평균 등락률은 -0.21%였다.

단일가 매수세 및 거래 집중이 상한가 기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노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과 외국인 소진율 상승이 동반되면서 주가가 추가 변동성을 띨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단일가 형성은 유동성 및 매수세 집중 신호라며, 외국인 보유 비율이 9%에 근접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시장 내 기술주 투자심리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향후 노을의 주가 추이는 시장 유동성, 외국인 매매 동향, 업종 내 투자심리 변화 등에 영향받을 전망이다. 투자업계에서는 다음 거래일의 움직임과 개인·기관의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