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우간다의 하늘 밑 노래→바르셀로나 무대 격정”…두 얼굴의 진심, 감동이 번진다
웃음과 긍정, 그리고 도전의 에너지를 품은 트로트 가수 영탁이 새로운 길 위에서 또 한 번 큰 물결을 일으켰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JTBC가 함께한 ‘프로젝트 블루’의 첫 번째 주자로 발탁된 영탁은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 모로토 지역을 찾아 아이들과 삶을 나누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대리석 광산에서 아동노동에 내몰린 아이들, 하루 한 끼도 버거운 현실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마주한 그의 모습은 화면 너머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영탁은 현지에서 아이들과 교감을 이루기 위해 노래로 마음을 내어주었고, 서글픈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되려 자신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고 털어놨다. 무대 위와는 다른 온기로 아이들을 감싸 안으며, “아이들이 희망을 놓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목소리에도 자신만의 진정성을 더했다. 이 모든 과정은 ‘영탁의 희망 블루스’라는 이름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돼, 사회적 메시지와 감동이 어우러진 채 8월 24일 JTBC를 통해 전파를 탄다.

뮤지션으로서 멈추지 않는 도전도 이어간다. 영탁은 신곡 ‘주시고(Juicy Go)’(Duet with 김연자)에서 트로트와 EDM, 디스코 펑크까지 장르의 경계를 흔들며, 직접 작사·작곡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트렌디함을 선보였다. 코레일, 몽골 관광청, 대한체육회 등 여러 기관의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문화계와 사회 전체를 품은 활동반경 또한 확실하게 그려 보였다.
발걸음은 멀리 유럽의 축구 명가와도 닿았다. 영탁은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공식 친선 경기 하프타임 축하공연과 시축을 맡아, 대표곡 포함 3곡 이상의 무대로 경기장과 팬들의 열기를 채울 예정이다. 음악과 스포츠가 만나는 현장에서 영탁이 어떤 감동을 끌어낼지 궁금증이 쏠리며, 해당 경기는 TV조선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계획이다.
데뷔 이래 ‘막걸리 한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스테디셀러를 낳으며 입지를 굳힌 영탁은 최근에는 ‘탁 쇼4’ 단독 콘서트, 예능·연기·프로듀싱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모습을 펼치고 있다.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의 신곡 프로듀싱,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 등 다양한 협업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대를 넘어 기부와 선행, 협업의 확장까지 아우르며 트로트라는 장르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고 있는 영탁. 그가 던지는 따뜻한 영향력과 새로운 도전은 올여름, 누구보다 진심 어린 서사로 시청자 곁에 도착할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참여와 영탁의 진솔함이 빛을 더하는 ‘영탁의 희망 블루스’는 8월 24일 오전 JTBC에서 방송된다. 오는 8월 4일에는 FC바르셀로나 대구FC 경기를 통해 또 한 번의 전설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