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브리핑의 신동으로 각성”…크라임씬 제로 현장→누구도 예측 못한 반전

맑은 눈에 담긴 자신감과 호기심으로 현장을 밝히던 아이브 안유진의 표정은 점차 몰입의 농도를 깊게 더해갔다. 추리와 연기, 그리고 갑작스러운 관찰력이 맞물리는 순간,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의 분위기에는 한층 팽팽한 긴장과 기대가 스며들었다. 현장을 압도하는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초심자의 성장기는 그 자체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예고했다.

‘크라임씬 제로’ 제작발표회에서 윤현준 PD는 이번 시즌 안유진을 두고 “한 시즌 만에 신동이 탄생했다”며 “브리핑을 제일 잘하는 플레이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동민이 보여주는 유쾌함과 예리함, 김지훈의 반전 가득한 존재감, 박지윤의 깊은 노련미가 어우러진 가운데, 이제 막 추리 세계로 입문한 안유진의 눈부신 성장에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감탄을 표했다.

메인 포스터에는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 등이 범죄 현장을 예리하게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또 한 번, 그 누구도 믿지 마라”라는 문장이 더해지며, 일촉즉발의 서스펜스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암시했다. 예고편에서는 주현영의 육탄전, 하석진의 장난기 넘치는 수상한 행동, 전소민의 국회의원 연기, 황인엽의 베일 속 등장, 방성웅의 강렬한 카리스마 등 개성 강한 게스트들의 활약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현실적인 한강 수상 택시 세트에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그리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은 ‘크라임씬 제로’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살아남을 준비가 돼 있음을 짐작케 했다. 안유진은 “맑은 눈의 광인이란 별명을 추리 과정에도 녹여내려 노력했다”며 선배들과의 촬영에 주저 없이 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의 부끄러움을 떨치고 롤플레잉과 추리에 적극적으로 몰입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박지윤은 “오랜 시간 사건을 해결해왔기에 부담이 컸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체성을 지켜가는 배경지가 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윤현준 PD는 다음 시즌 기대 배우로 박정민, 이수지, 최대훈 등을 직접 언급하며 향후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라임씬 제로’는 각기 다른 개성의 출연자들이 탁월한 몰입력과 변화무쌍한 행동으로 전개하는 롤플레잉 추리 예능으로, 오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1~4화가 단독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3주간 매주 화요일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