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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청렴정책, 중앙아시아로 확산”…국민권익위원회, 카자흐스탄 부패방지 협력→경제 협력 신호탄
정치

“K-청렴정책, 중앙아시아로 확산”…국민권익위원회, 카자흐스탄 부패방지 협력→경제 협력 신호탄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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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카자흐스탄의 공식 요청에 힘입어 대한민국의 대표적 청렴정책을 세계로 확장하는 여정에 나섰다. 2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카자흐스탄 반부패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와 부패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2012년 유엔 공공행정상 부패방지 분야의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공익신고자 보호제도는 2015년 유엔 우수사례집에도 등재돼 왔다. 이러한 경험은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인 카자흐스탄 정부에 더욱 강한 신뢰와 실질적 협력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익위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고, 오는 9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연수에서 논의된 청렴정책의 실제 적용과 제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카자흐스탄의 청렴도가 향상되면 우리 기업의 현지 경제활동 역시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보며, 앞으로도 국제 연수 과정을 확대해 K-청렴 정책을 세계 각국과 계속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K-청렴정책, 중앙아시아로 확산
K-청렴정책, 중앙아시아로 확산

연수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각국에서 한국의 반부패 모델에 보내는 신뢰가 더욱 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과 제도 개선을 이어나가며 청렴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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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카자흐스탄#청렴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