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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극비 결혼 날의 충격”…차태현, 믿었던 우정 속 눈물→축의금 논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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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극비 결혼 날의 충격”…차태현, 믿었던 우정 속 눈물→축의금 논쟁 불붙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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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의 밝은 미소 뒤에는 예상치 못한 충격이 숨어 있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 현장에서 공개된 김종국의 극비 결혼 소식은 누구보다 가까웠던 차태현마저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1박 2일’ 시즌3 멤버로 다시 모인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의 즉흥 여행은 담담한 일상 속에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켰다.

 

김종국의 결혼 보도는 그와 깊은 우정을 나눠 온 차태현에게도 당일 오전 영상통화 한 마디로 전해졌다. 차태현은 방송을 통해 “그날이 돼서야 알았다”며 친구의 갑작스러운 결혼 고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짠돌이’ 이미지를 가졌던 김종국에 대해 차태현은 과거 술자리에서 김종국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이러면 결혼 못 한다”고 염려를 보인 사연을 전하며, 이들 사이의 깊은 신뢰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tvN ‘핸썸가이즈’ 차태현
tvN ‘핸썸가이즈’ 차태현

반면 멤버들은 김종국의 갑작스러운 결혼을 축하하는 동시에 축의금 논쟁으로 한껏 뜨거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차태현은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 리스트를, 김준호는 올해 받은 축의금 액수까지 모두 공개하며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쏟아냈다. 특히 김준호가 ‘축의금 1등’을 밝히는 순간, 현장은 유쾌한 웃음과 놀라움으로 들썩였다.

 

이어 차태현이 과거 김준호의 결혼식에서 축의금으로 3만 원만 냈다는 일화가 다시 화제가 됐다. 주변 동료들은 “나머지 큰 금액은 아내가 챙겼다”는 농담을 덧붙이며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더했다. 네 사람이 오랜만에 뭉쳐 떠난 즉흥 여행, 그리고 비밀리에 이뤄진 김종국의 결혼 소식은 보는 이들에게 따스한 울림과 함께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동료들 사이의 소탈한 이야기와 예측할 수 없는 복불복 게임이 이어지며, 예능이라는 무대 위에서도 진짜 인간 김종국과 차태현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네 멤버의 진한 우정과 솔직한 토크, 그리고 김종국의 비밀 결혼의 뒷이야기는 14일 밤 9시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날 수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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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김종국#미운우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