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연아의 결혼식 속 진짜 속사정”…유재석, 섭섭함 토로→연락처 없는 거리의 온도
엔터

“김연아의 결혼식 속 진짜 속사정”…유재석, 섭섭함 토로→연락처 없는 거리의 온도

윤가은 기자
입력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서 김연아와 유재석, 지석진, 조세호가 한자리에 모여 나눈 대화가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끌어냈다. 밝고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김연아는 결혼식 초대에 얽힌 속내를 조심스레 털어놨고, 유재석은 예상치 못한 농담과 아쉬움을 동시에 내비쳤다.

 

김연아와 유재석의 인연은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유재석이 김연아의 청소년기와 20대, 결혼식까지 모두 지켜본 남다른 존재라는 사실이 공개됐지만, 정작 김연아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유쾌한 웃음과 묘한 아쉬움이 교차했다. 유재석의 “난 청소년기부터 다 함께한 사람”이라는 너스레도 이날 유독 진하게 와닿았다.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캡처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캡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결혼식 사회자와 초대 손님 이야기로 이어졌다. 김연아는 신동엽이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이유와 그룹 포레스텔라와의 인연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자신이 일로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어서 청첩장 전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톡에 저장된 연락처 수가 200명도 되지 않는다며, 인간관계의 범위와 선택의 어려움을 솔직히 밝혔다.

 

지석진이 유재석 초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지 재치 있게 묻자, 김연아는 “일단 확실한 기준은 내가 연락처가 없었다”며 담백하고 진심 어린 답을 건넸다. 유재석은 집안 행사마다 꼭 초대해달라는 당부로 분위기를 다시 유쾌하게 만들었고, 조세호는 돌잔치 사회 전문을 자처하며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페르소나를 벗고 한 인간으로서 김연아가 들려준 고백은 진솔한 감정이 느껴졌다. 오래된 인연과 새로운 가족 사이의 간격, 그리고 쉽지 않은 선택의 무게까지 모두 담겨 있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에게 소소한 웃음과 따뜻한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해당 장면은 ‘뜬뜬 DdeunDdeun’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연아#유재석#뜬뜬ddeundd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