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가 중심 우주항공·방산 메카 호소”→국정기획위에 현안과제 직격 건의
경남이 다시 한 번 국가 성장의 심장부임을 자임하며, 국정 운영의 한 축에 지역 산업의 미래를 진중히 올려놓았다. 경남도는 24일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주축이 돼 지역의 주요 현안을 집약한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며, "경남이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조선·제조 AI 산업의 거점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핵심 고리로 편입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이 자리에는 진주 출신의 갈상돈 국정기획분과 전문위원 등 경남 연고 인사들이 함께해, 경남의 목소리가 더욱 두터운 울림으로 퍼졌다. 건의서에는 K-우주항공 산업 메카 조성, 글로벌 G4 방산집적지 육성, 제조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북극항로 대비 트라이포트 전진기지 구축,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등 국가와 지역의 미래 혁신을 마주하는 프로젝트들이 배치돼 있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을 책임지는 경남이 전진기지이자 실험장이 돼, 지역 경쟁력의 확장이 곧 국민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갈상돈 전문위원 역시 경남과 중앙정부 간 소통의 가교로서 책임감을 표하며, 새 정부의 비전과 지역 현안이 치열하게 교차하는 지점을 지켜낼 것임을 시사했다.
국가적 이슈로 막이 오른 이번 지역별 국정과제 반영 요청은, 지방과 중앙의 미래를 한 데 아우르는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정부는 향후 각 부처 및 국정기획위원회의 심층 검토를 통해 경남 현안이 국정과제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