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 급등에 투자자 주의 촉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는 2025년 9월 16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주가의 초단기 급등 등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시장 경보 단계를 상향할 수 있음을 알리면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투자심리 및 시장안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2025년 9월 15일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종가가 단기간 급등한 점을 근거로 다음 날인 9월 16일에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종목은 단기 또는 초단기 급등, 미공개 중요정보 가능성, 1년 전 대비 200% 이상 상승 등 다양한 요건에 따라 지정될 수 있다.
![[공시속보] 코오롱모빌리티그룹,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투자자 주의 필요](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5/1757935290182_56169474.jpg)
시장 경보 단계는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각 단계별로 매매거래 정지 등 추가 조치도 가능하다. 지정 판단일은 최초 9월 16일이며, 조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하루씩 순연해 9월 29일까지 계속된다. 해당 기간 중 언제든 지정 요건을 충족하면 즉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상향 조정된다.
거래소 측은 “시장경보제도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마련된 장치로, 지정 요건 충족 시 경보 단계별로 추가 조치가 추진된다”며, 신중한 투자 판단을 요청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 공식 입장을 통해 투자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부 종목의 단기 급등·급락이 반복되며 투자경고 및 거래정지 조치가 빈번해진 상황이다. 투자경고 지정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거래량 위축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10일 거래일 동안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 움직임과 거래소 조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추가적인 시장경보조치가 단행될지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