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로티나 20% 급등”…코스닥 약세 속 거래대금·시총 급증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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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티나가 장중 20%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프로티나는 전 거래일 종가인 46,150원 대비 20.69% 오른 5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47,000원, 당일 고가는 58,900원, 저가는 47,000원으로 집계됐으며, 변동폭은 11,9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1,306,628주, 거래대금은 708억 700만 원에 육박했다. 시가총액은 6,012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134위로 올라섰다. 동종업종 지수가 1.77% 하락한 가운데, 프로티나만이 독보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2.88% 수준이었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상승 원인에 대해 관망세를 보이면서도, 단기 수급 변화와 특정 재료 이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단기적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보이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코스닥 시장 내 주요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프로티나의 급등은 투자심리 일부 변화와 개별 모멘텀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단기 매수세 지속 여부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반전에 좌우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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