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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시·더 로즈 충격 여운 속 이혼 드라마”…유재명, 문채원, 올리비아 콜맨→극장가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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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시·더 로즈 충격 여운 속 이혼 드라마”…유재명, 문채원, 올리비아 콜맨→극장가 운명은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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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창문이 열릴 때마다 서늘한 비밀의 세계가 시작된다. 영화 ‘귀시’가 17일 스크린에 깃들며, 한편에서는 ‘더 로즈: 완벽한 이혼’이 이혼의 기로에 선 부부의 색다른 이야기를 예고했다.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올리비아 콜맨 등 각기 다른 온도의 배우들이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 그곳에서 인간의 결핍과 욕망이 교차하며 탄생하는 섬뜩한 에피소드가 중심을 이룬다. ‘서울괴담’, ‘도시괴담’ 등 장르물을 일관되게 이어온 홍원기 감독은 이번에도 극강의 긴장감과 신선함을 선사하며 영화적 완성도를 기대하게 했다.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배수민, 서지수, 손주연 등 각기 다른 결과의 인간들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사건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기존 호러 장르와는 또 다른 서사적 흡입력을 부각한다. 오는 1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유재명, 문채원, 서영희, 원현준, 솔라, 차선우, 서지수, 손주연, 그리고 홍원기 감독의 무대인사도 예정돼 있어 현장 분위기 또한 고조될 전망이다. 해당 영화는 96분 동안 밀도 있는 공포의 흐름을 유지하며, 15세 관람가로 상영된다.

영화 '귀시'
영화 '귀시'

동시에, ‘더 로즈: 완벽한 이혼’은 성공을 좇던 부부 ‘아이비’와 ‘테오’가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이혼이라는 단어에 담긴 감정의 파장을 담아낸다. 토니 맥나마라 각본, 제이 로치 감독의 연출 아래 올리비아 콜맨, 베네딕트 컴버배치, 앤디 샘버그, 앨리슨 제니, 벨린다 브로밀로우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쳤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코믹하면서도 깊이 있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관객의 공감을 자극한다. 이 작품 역시 105분의 상영 시간 동안 15세 이상 관람가로 결정됐다.

 

두 편 모두 17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이날 오후 4시 ‘귀시’는 전체 예매율 9위, ‘더 로즈 완벽한 이혼’ 역시 15위를 기록하며 각각의 장르에서 입소문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 중이다. 무대인사 등 다양한 이벤트 및 티켓팅 관련 정보는 각 극장별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7일에는 ‘초속5센티미터 X 특별영상 어느 봄의 기억’, ‘바로 지금 여기’ 등 또 다른 작품들도 함께 개봉을 알렸다. 귀신과 인간, 완벽한 부부의 파격 이혼까지, 관객 선택은 과연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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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시#더로즈완벽한이혼#유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