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잔나비·이승윤 한데 뭉친 밤”…인디 51팀, 감성 연대→홍대 전설 소환
홍대부터 전국으로 뻗어온 인디 음악의 물결이, 세대를 넘어서는 감동의 울림으로 펼쳐진다. YB와 잔나비, 이승윤을 비롯해 총 51개 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 전시회’가, 다시 한 번 홍대의 거리에 오래된 음악적 열정과 청춘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티셔츠 MD 선주문이 뜨거운 호응을 얻는 가운데, 팬들은 음악과 물성을 넘어 서로의 고유한 역사를 만나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MD 티셔츠는 단순한 아이템 그 이상으로, 인디 음악 공동체의 시간이 빚은 의미를 담았다. 각 팀은 자신만의 로고 이미지를 직접 제공했다. 이에 따라 각각의 개성과 상징이 묻어난 티셔츠는, 30년간 인디 씬을 이끌어 온 아티스트들의 연대와 축하, 그리고 다정한 응원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팬들은 오늘 밤 자정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예약할 수 있다.

행사 라인업은 한국 인디 음악의 흐름 자체를 요약한다. 블랙신드롬, YB(윤도현밴드), 크라잉넛, 언니네 이발관, 노브레인, 델리스파이스, 3호선 버터플라이, 내귀에도청장치, 피아, 레이지본, 트랜스픽션, 로맨틱펀치, 네미시스, 몽니 등, 세월의 흔적이 깃든 팀부터 개성 넘치는 신진 밴드까지 아우른다. 무엇보다도 장기하, 딕펑스, 쏜애플, 솔루션스, 혁오, 잔나비, 이승윤 등 세대를 대표하는 이름들은 30년의 홍대 노스탤지어와 지금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버거운 요청임에도 아낌없이 손을 내밀어 준 뮤지션들과 레이블 관계자들 덕분에 인디씬의 연대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성장해 온 인디 음악의 저력, 그리고 음악인들 사이의 우정과 격려는 축제의 본질을 더욱 또렷하게 비춘다.
팬들은 이번 페스티벌과 전시회를 통해 1990년대부터 이어진 음악의 발자취, 그리고 현재와 미래까지 모두 품게 된다. 사전 프리오더로 준비한 MD 티셔츠는 행사 현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어, 한순간이 아닌 오랜 기억을 품은 특별한 기념품이 된다. ‘인디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 전시회’는 오는 9월 25일과 26일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에서 개최되며, MD 티셔츠는 16일 자정까지 온라인 선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