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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여름 밤을 달궈놓다”…사운드베리 페스타 현장서 단독급 무대→청량 라이브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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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여름 밤을 달궈놓다”…사운드베리 페스타 현장서 단독급 무대→청량 라이브 쏟아진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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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루시가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음악 팬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청량하고 힘 넘치는 사운드, 생생한 라이브는 ‘사운드베리 페스타’ 현장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었다. 루시만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서정적인 연주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관객의 마음 곳곳을 흔드는 무대로 빛을 발했다.

 

일산 킨텍스를 가득 채운 현장에는 루시만의 색이 진하게 녹아들었다. 밴드 사운드의 진수를 여실히 보여주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개성 강한 플레잉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손끝까지 떨리는 감동을 경험했다. 미니 6집 ‘와장창’의 타이틀곡 ‘잠깨’를 비롯해, 루시의 대표곡들이 퍼레이드처럼 쏟아지는 순간마다 음악을 향한 팬들의 환호가 가득했다. 에너지로 청량감을 쌓는 루시의 무대는 서정적인 악기 라인과의 조화로 현장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여름 밤, 루시로 수놓는다”…루시, ‘사운드베리 페스타’서 단독 콘서트급 무대→밴드 붐 이끈다 / 미스틱스토리
“여름 밤, 루시로 수놓는다”…루시, ‘사운드베리 페스타’서 단독 콘서트급 무대→밴드 붐 이끈다 / 미스틱스토리

‘사운드베리 페스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다양성을 품은 대형 뮤직 페스티벌 특유의 생동감과 함께, 루시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오롯이 관객과 맞닿았다. 단독 콘서트 못지않은 풍성함과 높은 완성도의 연주는 밴드 붐을 이끄는 주인공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루시는 곡마다 무대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음악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최근 단독 콘서트와 음악 축제, 대학 무대 등에서 줄지어 러브콜을 받아온 루시는 ‘섭외 0순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각종 레퍼토리와 변주로 대형 무대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루시표 단독 라이브가 선사하는 현장감과 매순간 변하는 플레잉에 뜨거운 찬사가 이어진다. 때문에 이번 페스타 무대 역시 K-밴드씬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 번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루시가 선보인 ‘사운드베리 페스타’ 25 공연은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루시는 적극적인 라이브와 감성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으며, 페스티벌 현장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완성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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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사운드베리페스타#와장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