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1.4% 상승”…기관 매수세에 목표가 41만8,000원 육박

POSCO홀딩스 주가가 7월 11일 오전 코스피 강세와 철강업종 회복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41만8,000원대로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력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4,500원(1.43%) 오른 31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318,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324,50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15만 주, 거래대금은 5,106억 원을 기록했다.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전일 29,000주 이상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가는 반면, 기관이 최근 5거래일 중 4일에 걸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30.21%로 집계됐다.

2025년 3월 기준 POSCO홀딩스의 주당순이익(EPS)은 10,28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1.01배, 주당순자산(BPS)은 734,941원으로 PBR은 0.43배, 배당수익률은 3.13%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의 목표주가는 418,421원으로, 현재 가격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계산된다.

최근 1년 새 POSCO홀딩스 주가는 52주 기준 최고 397,000원, 최저 227,500원을 기록했으며, 철강업종 전반의 회복세와 함께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와 업종 전반 회복세가 지속되면 추가 반등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외국인의 매도 우위가 당분간 이어질 경우 수급 측면 불확실성도 지적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코스피 상승 모멘텀과 함께 POSCO홀딩스의 이익·배당 안정성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코스피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